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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마감일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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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원한의원 댓글 0건 조회 6,202회 작성일 21-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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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마감일만 되면 우울해지는 소위 카드마감일증후군이 있다.


 

직장여성 K씨(29)는 카드 결제일만 다가오면 왠지 모를 불안감과 답답함에 시달려 업무에 집중할 수 없다. 이른바 ‘지름신’의 부름을 받아 사고 싶었던 명품들을 죄다 구매해 버렸지만 카드 대금만 생각하면 대책이 안 서기 때문이다.


최근에 이런 경우를 가리키는 말로 ‘신용카드 마감일 증후군’이란 신조어가 생겨났다. 증세가 심한 경우엔 우울증상을 보이거나 자살 충동으로 정신과를 찾는 것이 좋다.


◇도박중독과 같은 ‘충동조절장애’


그동안 쇼핑중독이나 무절제한 신용카드 사용은 단순한 과소비 정도로만 인식됐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의학계에선,대금 결제 시점에 지나치게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를 일종의 정신질환으로까지 해석하고 있다.


즉, 도박중독과 같은 ‘충동조절장애’라는 얘기다. 카드로 물건을 구매하면서 흥분을 느끼고 이때 체내에서 도파민 같은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면 합리적인 판단과 소비를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선 불안장애나 우울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윤승욱 시립은평병원 정신과 전문의는 “이런 사람들은 낮은 자존감이라든지 허무감, 덧없음을 해결하려고 물건을 사는 행동을 하는데 행동의 결과가 더욱더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린다”며 “주변의 비난까지 받으면 우울해지기 쉽고 충동조절이 더 어려워진다”고 설명한다.


카드대금을 결제한 후에도 증상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소비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니까 결국 카드대금만 커지는 악순환을 반복한단 것이다. 때문에 근원적인 정신과적 치료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약물치료를 하거나 적절한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토록 하는 것도 필요하다.


◇신용불량자 중 카드부문 비율 꾸준히 증가


더 큰 문제는 잠재적인 ‘증후군’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는 것. 우선 관련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신용카드 사용 때문에 신불자로 전락한 사람들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은행연합회 자료에 따르면,2001년엔 신불자 중에서 신용카드 사용과 관련된 사람이 대략 100만명이었다.비율로 따지면 42.5% 수준이다.하지만 카드 이용자수가 꾸준히 늘면서 2002년엔 약 110만명, 2003년엔 200만명을 넘어섰고 2004년 기준으론 250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신불자 중 대략 70%정도를 차지하는 비율이다.


◇개인 문제뿐 아니라 사회병폐로 이어질 가능성


따라서 개인적인 증후군 차원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가정파탄이나 사회적 병폐로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소비문화에 젖어 있는 우리사회의 총체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박찬성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대표는 “과도하게 카드를 남발하고 자기 소비에 맞지 않는 카드 지출을 함으로써 신용불량자가 된 경우가 많다”면서 “이러한 현상을 시대상의 한 단면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을 예방하고 교육을 통해 의식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라는 지적이다.


물론 신용카드가 현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결제수단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그릇되게 사용해서 신용불량의 늪에 빠지는 사람도 있고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하기도 하는 게 사실이다. 한마디로 ‘야누스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신용카드 개수 줄이는 게 최우선”


전문가들은 우선 카드 개수를 줄이라고 당부한다. ’카드사마다 부가서비스도 다르고 혜택도 다르니까 여러장 가지고 있으면 도움이 되겠지’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그건 큰 착각일 수 있단 얘기다.


오히려 카드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소유하고 있는 경우, 당장 현금이 나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충동구매에 빠지기 쉽다. 때문에 미리 지출계획을 세우고 카드소비가 자신의 수입을 초과하지 않는지 등을 점검해보는 습관을 들여야만 한다.


국제공인재무설계사인 홍종록 파이낸피아 센터장은 “카드를 너무 많이 가지고 있거나 그것을 절제를 못하면 소비, 지출 통제가 안되기 때문에 미래의 풍요가 날아가는 셈”이라며 “통제가 의지대로 잘 안되는 경우에는 차라리 카드를 안 쓰는 게 좋고 심한 경우엔 카드를 없애라고까지 고객에게 조언을 한다”고 얘기했다.


그밖에 처음 카드를 선택할 때도 자신에게 꼭 맞는 카드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 이른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걸맞은 카드를 택해야 한다. 주위의 권유나 즉흥적인 충동으로 카드를 만드는 것이야 말로 ‘카드 마감일 증후군’으로 가는 첫단계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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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2D&mid=sec&sid1=101&sid2=310&oid=023&aid=0001944473&i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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